내구성 제로입니다. 절대 비추합니다.

블랙컨슈머 아닙니다. 제품에 대해 "보통"으로 만족하면 대부분은 "만족함" 리뷰를 작성합니다.

그런데 이 상품은 "최악"입니다. 작년에 구매하여서 구매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지난것은 사실입니다만,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운동화는 모두 3-5년이 지나도 때탐이나 밑창이 닳는 것 정도 외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.

그런데 이 제품은 안감이 심하게 훼손되어 신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.

신발은 사서 모셔두는 제품이 아닙니다. 가끔, 또는 매일 신으라고 제조되는 제품입니다. 그런데 매일도 아니고 "가끔", 그리고 "1년 정도" 신었을 때 이렇게 안감이 다 벗겨질 수준이면 이것은 신발의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밖에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. 저는 특별히 신발을 험하게 신는 사람도 아니고(다른 운동화들은 몇년이 지나도 모두 문제가 없으니까요), 이 신발을 신고 격한 운동 등을 한것도 아닙니다. 그저 걷거나 버스타고 하는 일상의 활동을 했을 뿐입니다.

구매한지 꽤 시간이 되었지만, 신발을 보통 우리가 일회용으로 구매하는 것은 아니기에 A/S 여부를 문의했더니 "안감을 모두 교체하는데 8만원 정도" 예상된다는 답변을 받았고, 그러기엔 너무 비싸니 "새 상품을 구매하는것을 추천" 받았습니다.

그런데
- 8만원 내고 안감을 수선받으면 그것은 과연 3년 이상 멀쩡하게 신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을까요?
- 10-11만원을 내고 새 상품을 구매한다면 그것은 3년 이상 잘 신을 수 있을까요?

이에 대한 대한 확신이 없다면 이 회사의 제품은 절대로 구입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..

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지만, 회사소개를 읽어보니 신발장인이 제조한다고 되어있고, 롯데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나오길래 일반적으로 11만원짜리 운동화를 구입할 때 예상할 수 있는 정도의 내구성을 생각하며 구입했지만, 정말 지금까지 신어본 모든 운동화 중에서 최악입니다.